본문 바로가기
정부·생활 정보노트

2025년 부산, 어떤 업종 창업이 뜨나?

by 살짝나 2025. 5. 2.

부산은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대표 관광 도시로, 최근 청년 창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주목받는 지역입니다. 특히 해변상권, 푸드트럭, 관광상품 같은 분야는 비교적 낮은 초기 자본과 높은 회전율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산에서 유망한 창업 아이템들을 세 가지 키워드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해운대

출처: Pexels (Alina Dmytrenko)

해변상권 창업: 핫플레이스가 기회로

부산의 해변은 단순히 관광 명소를 넘어서 강력한 경제 활동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해운대, 광안리, 송정 같은 주요 해변은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으며,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폭발적인 유동 인구가 몰려듭니다. 이런 곳에 위치한 매장은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도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어, 창업자 입장에서는 큰 장점입니다. 요즘 인기 있는 해변 상권 창업 아이템으로는 카페, 수제 맥주 펍, 셀프 사진관,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숍 등이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SNS에 공유하기 좋은 비주얼 중심의 매장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운대 해변 근처에서는 하루 1만 원이 넘는 고정 주차료에도 불구하고, 팝업스토어나 3~6개월 단기 임대로 창업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이들은 한정된 시즌에 맞춰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사용하며, 계절별 테마에 따라 메뉴 구성이나 매장 콘셉트를 빠르게 바꾸는 유연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해변상권은 무엇보다도 입지 선정이 중요합니다. 같은 해운대라도 해변에서 도보 3분 거리냐, 10분 거리냐에 따라 유입률이 크게 차이 납니다. 실제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눈에 보이는 곳이 곧 매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초기 자본이 다소 들더라도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푸드트럭

출처: Pexels (James Frid)

푸드트럭: 낮은 진입장벽, 높은 회전율

푸드트럭은 이동성이 높고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부산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증가한 창업 형태입니다. 특히 광안리 해변, 서면 중심가, 부산역 광장, 시민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각 구청에서는 정기적으로 푸드트럭 입점 공모를 실시하며, 정식 허가를 받은 트럭은 공공장소에서도 합법적으로 영업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제도권 내에서 창업 리스크를 줄이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푸드트럭 메뉴는 대체로 간편한 먹거리, 즉석조리 식품에 집중됩니다. 타코야끼, 핫도그, 닭강정, 크로플, 커피 등이 주류이며, 최근에는 채식 트렌드를 반영한 비건 푸드트럭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SNS를 활용한 사전 홍보 및 실시간 위치 공유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마케팅도 중요해졌습니다. 초기 투자비용은 약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정도이며, 차량 개조, 장비 설치, 위생허가 등 절차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고정비 부담이 적고, 날씨나 행사에 따라 탄력적으로 이동할 수 있어 리스크가 적습니다. 특히 축제 시즌이나 야경이 아름다운 여름밤에는 1일 매출이 50만 원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푸드트럭은 부산처럼 관광객이 많은 도시에서 매우 적합한 창업 아이템입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를 키워가는 재미도 있어 젊은 창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도자기 만들기

출처: Pexels (Gustavo Fring)

관광상품: 부산의 매력을 담다

부산은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도 유망한 창업 아이템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로컬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기업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소품이나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부산 전통시장이나 공방에서 만든 핸드메이드 상품이 있습니다. 해운대나 감천문화마을에서는 지역 장인이 제작한 엽서, 수공예 액세서리, 전통 자수 제품 등이 관광객에게 인기입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러한 로컬 감성제품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또한 관광 체험형 창업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천문화마을에서는 직접 도자기를 만들고 포장해 가져갈 수 있는 체험 공방이 인기를 끌고 있고, 자갈치시장에서는 수산물 해설사와 함께하는 로컬 푸드 투어도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관광상품 창업은 단기 수익보다는 브랜딩과 지속적인 운영 전략이 중요합니다. 지역성과 진정성이 핵심이기 때문에,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부산의 매력을 녹여낸 스토리텔링이 동반돼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창업자는 관광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며, 외국어 표기, 온라인 예약 시스템, 후기 마케팅 등 디지털 대응 능력도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OTA(여행 예약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해 외국인 고객까지 확보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부산은 창업자에게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해변상권, 푸드트럭, 관광상품 세 가지 키워드는 비교적 낮은 진입장벽과 지역 특화 전략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트렌드를 읽는 감각과 현장 중심의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당신도 부산 창업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오늘 바로 시장을 조사하고 첫 발을 내디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