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음식 알레르기 증상 정리 (우유·계란·견과류 반응 구분)
소아 음식 알레르기는 돌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부모 입장에서 당황하기 쉽습니다. 특히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나 새로운 음식을 처음 섭취할 때 두드러기, 구토, 입술 붓기 등 반응이 나타나면 '이게 알레르기일까?'라는 고민이 생깁니다. 이 글에서는 음식 알레르기의 정의부터 주요 원인 식품, 증상 유형, 병원 진료 타이밍, 응급 대처법까지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해 안내드립니다.
출처: Pexels (Andrea Piacquadio)
✅ 소아 음식 알레르기란?
음식 알레르기는 특정 음식 성분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생후 4~12개월경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처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은 수 분 내부터 수 시간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증상이 있었던 음식은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
✅ 음식 알레르기 주요 유발 식품
식품군 | 설명 |
우유 | 가장 흔한 유발 식품, 설사, 구토, 두드러기 반응 |
계란 | 특히 흰자에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 많음 |
견과류 | 땅콩, 호두, 아몬드는 중증 반응 가능성 높음 |
밀가루 | 글루텐에 반응하는 경우, 피부 및 소화 증상 |
갑각류 | 새우, 게 등, 보통 3세 이후 노출 때 발생 |
생선류 | 연어, 고등어 등 단백질 구조에 민감 |
콩 | 이유식 초기 두부, 된장 등으로 노출됨 |
👉 유아기에는 '계란', '우유', '밀'이 주로 문제
👉 학령기 이후는 '견과류', '갑각류' 알레르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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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알레르기 증상 정리
⏱ 증상 발생 시간
- 즉시형(1시간 이내): 아나필락시스 포함
- 지연형(수 시간 후): 피부발진, 설사, 복통 중심
💡 주요 증상 분류
증상 부위 | 주요 반응 |
피부 | 두드러기, 발진, 얼굴, 입술 붓기 |
소화기 | 구토, 설사, 복통, 입안 가려움 |
호흡기 | 콧물, 기침, 천명음(쌕쌕거림) |
전신 | 아나필락시스 쇼크 (혈압 저하, 의식 저하 등) |
※ 증상이 2가지 이상 장기에 나타나면 응급상황으로 간주
✅ 병원 진료는 언제 받아야 할까?
- 처음 섭취 후 1시간 이내에 피부 발진 또는 구토가 반복된다면
- 알레르기 의심 음식 섭취 후 입술 붓기, 쉰 목소리,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 이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음식을 잘못 섭취한 경우
👉 이런 경우 즉시 소아청소년과 또는 알레르기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피부단자검사, 혈액검사(RAST IgE) 등을 통해 원인 식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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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알레르기 응급 대처법
- 의심 음식 즉시 섭취 중단 및 입 헹구기
- 아이가 숨 쉬기 어렵거나 기침, 쉰 목소리 동반 시 119 연락
- 전신 두드러기, 얼굴 부종이 생기는 경우 가까운 병원 신속 이동
- 기존 알레르기 진단된 경우, 에피네프린(자가주사) 처방받기
✅ 일상에서의 예방 및 관리법
- 새로운 음식은 오전에 1가지씩 도입 (알레르기 반응 모니터링 용이)
- 음식 일기 작성: 언제, 어떤 음식,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기록
- 가공식품 구매 시 알레르기 표시(Contains: Egg, Milk 등) 확인
- 학교 급식 신청 시 알레르기 정보 사전 제출
- 반복 증상 있는 아이는 전문 식단 상담 진행 필요
소아 음식 알레르기는 갑작스럽고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의 관찰력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이유식 초기에는 한 가지씩 식품을 도입하며, 이상 반응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기록하고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음식 알레르기는 완치보다 관리가 핵심이며, 생활 속 작은 습관과 대비가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